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🛠️ 시스템 바꾸고, 수냉 그대로 썼는데…

얼마 전에 CPU를 라이젠 5 9600X로 바꿨어요.
기존엔 인텔 i7-11700을 쓰고 있었고,
그때부터 NZXT 크라켄 X53 RGB 수냉을 잘 써왔거든요.

“아무 문제 없었는데?” 라는 느낌이었는데,
이번에 AMD로 갈아타고 나니까 온도가 뭔가 이상한 거예요…?

 

 

🔥 수냉인데 왜 이렇게 뜨거운 거야!?

9600X + B850M 어로스 + X53 RGB로 조립하고
씨네벤치 R23을 돌려봤는데...

TDP 105W 전력해제 기준으로 무려 94~95도!!
그것도 쓰로틀링이 걸려요? 수냉인데? 😭

"잠깐… 이게 공랭보다 더 뜨거운 거라고?"

그래서 궁금해서 PA120 듀얼 공랭으로 테스트했죠.
그랬더니 87~88도. 훨씬 괜찮은 온도가 나왔어요.

써멀구리스도 바꿔봤습니다.
샤칸 XTC-4, Arctic MX-4 둘 다 시도했는데
결과는 똑같더라고요.

 

 

🤷‍♂️ 결국 AS 보냈는데…

"이거 뭔가 이상한데?" 싶어서
브라보텍에 AS를 보냈어요.

보내면서 이렇게 적었죠.

“TDP 전력해제 시 온도가 잘 안 잡히고 쓰로틀링이 걸립니다.”

 

근데 돌아온 답변은... 정상 판정

🤔 왜지? 하고 물어보니까
인텔 14600으로 테스트했다는 거예요.

“그럼 AMD랑 인텔이랑 결과가 다르다는 건가?”

브라보텍에선 제 테스트 환경 영상이랑
공랭이랑 비교한 장착 사진을 같이 보내달라고 하더라고요.

그래서 영상까지 찍어서 다 보냈어요.
그랬더니 이번엔

“제품은 정상이지만, 고객 불편을 감안해 교환해드립니다.”

 

이렇게 해서 NZXT Kraken 240 WHITE로 교환받았습니다.

 

 

결론?🧪 그런데… 온도는 똑같더라 😐

기대 반, 불안 반으로 다시 조립해서
똑같이 씨네벤치 테스트를 해봤는데...

온도 94~95도. 다시 쓰로틀링.
아니 이게 도대체 뭐냐고요 😵

이쯤 되니
“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나?”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.

 

 

🔍 그러다가 유튜브에서 힌트를 찾음

유튜브와 각종 커뮤니티를 뒤지다가 우연히
HardWare Canucks 채널의 영상을 하나 보게 됐어요.

🎥 영상 링크 – 240mm AIO 비교리뷰

영상 제목이
“The Ultimate 240mm AIO Roundup for Intel & AMD”
딱 내가 찾던 정보!

📸 인텔 i9-13900K 기준 (180W 풀로드)

 

NZXT Kraken 240: 66.9도 (5등)
→ 오, 인텔에선 괜찮네?

 

📸 AMD Ryzen 5 7600X 기준 (Full Load)

 

NZXT Kraken 240: 79.7도 (12등, 꼴찌)
→ ?? AMD에선 꼴등이라고???

🤯 순간 소름…
"혹시 이거 구조적인 문제인가?"

 

 

💬 마운팅 구조 차이 때문이래요

좀 더 찾아보다가
퀘이사존 글에서 이런 댓글을 봤어요.

출처: 퀘이사존 게시글

“LGA1700에서는 중상위권이지만
AM5에서는 최하위권입니다.
구형 아세텍 마운팅 방식 때문에 성능이 떨어진다고 하네요.”

 

🎯 이거다 싶었어요.

즉, AM5에선 쿨링 성능이 잘 안 나오는 구조라는 거죠.
설계 자체가 인텔 중심이라 그런 건가 봐요.

 

 

💡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씁니다

지금은 PPT 125W로 전력 제한 걸어두고
그냥 Kraken 240 그대로 쓰고 있어요.

이제는 온도 괜찮고 쓰로틀링도 없긴 한데,
전력제한 없이 성능 다 뽑는 게 목적이라면…
솔직히 아쉬운 건 사실이에요.

 

 

✅ 정리하자면!

✔️ 인텔에선 성능 괜찮아요

❌ AMD (특히 AM5)에선 발열 심각

⚠️ 마운팅 구조가 AMD랑 잘 안 맞음

🔧 전력 해제 시 쓰로틀링 가능성 높음

📌 AMD 유저라면, 구매 전 꼭 참고하세요!

 

📦 후기… 진짜 고생했습니다 

AS 보내고, 테스트 영상 찍고, 다시 조립하고…
진짜 일주일 넘게 고생했네요.

이 글은 그냥 저처럼
"수냉이면 무조건 공랭보다 좋지!"
생각하는 분들께
꼭 참고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남깁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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